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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투심 위축 '관망세'…코스닥은 4거래일 연속 90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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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4.05 16:21 ㅣ 수정 : 2024.04.05 16:21

코스피 1.01% 하락, 2,710선서 마무리
삼성전자, 8만5000선 아래서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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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9포인트(1.01%) 내린 2,714.21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 축소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투심을 자극한 데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영향에 2,710선에서 마무리됐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7.79포인트(1.01%) 내린 2,714.2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8.04포인트(1.02%) 낮은 2,713.96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7억원과 4705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6158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안에서 오른 종목중 대장주 삼성전자는 예상대로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회복 등에 힘입어 올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주가는 0.94% 약세를 보여 8만4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SK하이닉스(2.77%)와 LG에너지솔루션(0.92%), 삼성전자우(0.43%), 현대차(0.22%), 기아(1.59%), POSCO홀딩스(1.74%), NAVER(0.62%), 셀트리온(1.17%) 등도 내렸다. 시총 상위 20위권안에서 오른 종목은 없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종목은 대원전선(29.88%) 뿐이었다. 다만 대원전선우(26.32%)과 KR모터스(15.94%), 하이트론(14.30%), 대한전선(12.00%) 등의 주가는 많이 뛰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2.63%)와 석유·가스(2.09%), 가스유틸리티(0.58%), 조선(0.56%), 방송·엔터(0.12%) 등은 상승했다. 건설(0.08%)과 포장재(0.26%), 종이·목재(0.28%), 운송인프라(0.30%), 출판(0.30%) 등은 하락을 맛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로 1% 이상 하락했다"며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총재의 매파적 발언은 금리인하 기대감을 축소시키며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1포인트(1.20%) 내린 872.29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은 지난 2일부터 4거래일 연속 900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3포인트(1.18%) 낮은 872.47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3억원과 609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01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 중 20위 안에서는 에코프로비엠(2.84%)과 에코프로(2.48%) 등 이차전지를 비롯해 HLB(5.80%), 알테오젠(3.30%), 레인보우로보틱스(1.28%), HPSP(3.01%), 리노공업(0.38%) 등은 떨어졌다. 

 

반면 엔켐(2.68%) 한 종목만 올랐고, 신성델타테크는 변동사항이 없었다. 

 

그 밖에 스튜디오미르(29.88%)와 중앙에너비스(29.81%) 두 종목은 상한가를 달성했다. 세명전기(24.08%)와 아이엠티(21.12%)는 20%대까지 치솟았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7원 오른 1352.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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