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교촌에프앤비 강세, 한국첨단소재 '상한가'...반도체·진단키트 관련株 강세

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1.03 11:04 ㅣ 수정 : 2025.01.03 11:04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강세
에스디바이오센서, 수젠텍 등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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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한국첨단소재, CES 앞두고 '상한가'...양자컴퓨터 관련株 급등세


 

한국첨단소재(062970)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에 직행한 가운데 양자컴퓨터 관련주 역시 훈풍이 불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첨단소재는 3일 오전 10시 27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166원(29.91%) 오른 7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첨단소재 외에도 양자컴퓨터로 관련주로 꼽힌 우리넷(115440)은 4.51%, 아톤(158430)은 23.25%, 쏠리드(050890)는 3.53%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양자컴퓨터가 국내외 시장에서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으면서다. 

 

특히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5'를 앞두고 양자컴퓨팅 부문이 신설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커지는 영향이다. 최근 양자 컴퓨터는 인공지능(AI) 시장이 커질수록 막대한 계산량을 처리할 기술이란 점에서 주목받는다. 

 


■ 엔비디아 훈풍...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강세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강세를 보인다. 같은 시각 솔루스첨단소재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1100원(2.06%) 오른 5만4500원에, SK하이닉스는 9200원(5.37%) 뛴 18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2.99% 오르면서 국내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개막 전날 기조연설에 나서며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엔비디아를 올해 최고의 반도체 종목 중 하나로 지목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TSMC(2.07%)와 마이크론(3.77%) 등 반도체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83% 올랐다.

 


■ 교촌에프앤비, 증권가 실적 성장 분석에 7%대 강세


 

교촌에프앤비(339770)가 증권가의 긍정적인 실적 개선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교촌에프앤비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390원(7.56%) 오른 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매출액 약 1181억원(전년동기대비 +6.2%), 영업이익 약 105억원(전년동기대비 +46.0%)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4년 본질적인 체질 개선이 이뤄진 구간이라면 2025년에는 비용 효율화를 통해 펀더멘탈을 개선시키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그렇게 보는 이유는 스포츠 후원 마무리를 예정하고 있다는 점, 물류망 효율화를 더욱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진단키트株, 오랜 만 '기지개'...에스디바이오센서·수젠텍·오상헬스케어 주가


 

진단키트 관련주들이 모처럼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같은 시각 진단키트 대장주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일 대비 30원(0.28%) 오른 1만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젠텍(253840)과 오상헬스케어(036220)도 각각 코스닥시장에서 10.59%와 1.67% 뛰고 있다. 이는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일주일 만에 2배 이상 급증한 영향이다. 게다가 코로나19 환자까지 겹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21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증상 환자는 31.3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13.6명)와 비교하면 2.3배 늘었고 그 전주(7.3명) 대비 4.3배 늘어났다. 독감 의심 환자는 7주 연속 증가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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