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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1분기 영업익 985억원...분기 기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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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제 기자
입력 : 2024.05.09 09:55 ㅣ 수정 : 2024.05.09 09:55

6개 분기 연속 흑자 기록
일본· 동남아 노선 수요 급증 힘입어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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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가 올해 1분기 매출액 4303억원, 영업이익 985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 = 진에어]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대한항공 계열 LCC(저비용항공사) 진에어는 올해 1분기 매출액 4303억원, 영업이익 985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2.1%, 16% 상승한 숫자다.

 

당기순이익은 68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8% 증가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진에어가 지난 6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진에어는 엔저(엔화 약세) 현상이 지속되면서 일본 노선 수요가 급증했고 겨울 성수기 동안 동남아 노선 수요 증가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인천-베트남 푸꾸옥 등 신규 취항과 성수기를 대비한 공급 증대, 그리고 효율적인 기재 운영으로 여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 확대와 유가 인상에 맞서 신규 목적지 개발과 지방발(發) 노선 확대 등 노선 다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시장 변화를 주시하며 수익성 보전과 절대 안전, 최고급 고객 서비스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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