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패션 브랜드 ‘지용킴(JiyongKim)’과 협업해 스피커에 옷을 입힌다.
삼성전자는 3일 지용킴과 함께 ‘뮤직 프레임 X 지용킴’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용킴’의 김지용 디자이너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4’ 등에서 수상하며 독창적인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뮤직 프레임은 아트 패널을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액자형 스피커이다.
이 제품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한 2.0 채널 스테레오, 3방향 스피커에서 나오는 120와트 출력의 강력한 사운드를 겸비했다.
뮤직 프레임을 둘러싼 틈에서 소리를 내는 ‘틈방사 기술’을 탑재해 균일하고 넓은 사운드를 제공해 어느 위치에서나 안정적이고 뛰어난 음질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뮤직 프레임 X 지용킴 스페셜 에디션은 지용킴 브랜드 고유의 햇빛에 원단을 그을려 탈색하는 ‘선 블리치(Sun-Bleach)’ 기법을 활용한 패브릭 소재의 아트 패널을 적용했다.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햇빛·습도 등 자연 요소를 이용해 만드는 ‘선 블리치’ 특성상 모든 아트 패널의 패턴이 각기 달라 고유한 매력을 담았다.
전면 아트 패널로 구매자의 취향을 반영하는 ‘뮤직 프레임’과 빛바랜 옷을 역설적으로 풀어내 의류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지용킴의 협업으로 소장 가치를 향상시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디오 제품 구매 시 음질은 물론 디자인도 중요하다는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세련된 디자인과 파워풀한 사운드를 갖춘 ‘뮤직 프레임’을 출시한 만큼 색다른 협업으로 디자인 가치를 높인 스페셜 에디션을 선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채로운 협업을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하고 신선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