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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증시, 개별 업종 차별화…마이크론 실적 속 반도체 향방 주목"<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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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6.27 09:26 ㅣ 수정 : 2024.06.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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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키움증권 리서치센터]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27일 국내 증시가 반도체 업종의 마이크론 실적 기대감 선반영 인식 속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개별 업종간 차별화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 주가가 쉬어갈 때 화장품과 음식료, 자동차, 전력기기 등 기존 주도주 내에서 순환매 랠리가 이어지는 국면은 연장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마이크론이 엔비디아로 납품하는 고대역폭메모리5세대(HBM3E)의 판매량 및 전통 메모리인 D램·낸드 가격 전망이 국내 반도체 업종 주가에도 영향을 미쳐 마이크론 시간외 급락 영향은 장중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료가 부재한 상황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빅테크 전반이 강세를 보였고 페덱스의 실적 서프라이즈 및 비용절감 효과, 낮은 재고 수준에 대한 긍정적 가이던스 제시는 경기 침체에 대한 안도감을 제공했다”고 판단했다. 

 

간밤 장 마감 후 발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은행 건전성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점검 결과, 31개 은행이 모두 통과해 침체에 대한 우려를 상쇄시켜 주면서 증시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양호했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수요 호조로 인한 공급부족 및 가격인상 등 AI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그러나 밸류에이션 부담과 기대치가 높았던 만큼 장후반 반등에 성공한 엔비디아 역시 시간외 1%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우리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 반등 성공 여부에 따라 반도체 조정 국면이 이어질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일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반등과 마이크론 실적 기대감에 HBM,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원·달러 환율 약세가 상단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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