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지중 전력 케이블 안전인증 획득해 美 수출 본격화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7.09 09:16
ㅣ 수정 : 2024.07.09 09:16
이상호 대표 “이번 인증으로 글로벌 전력 케이블 시장에서 경쟁력 높인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LS에코에너지(옛 LS전선아시아)가 미국 안전인증 기구 'UL'로부터 ‘지중(URD) 전력 케이블’의 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LS에코에너지는 기존 랜(UTP) 케이블에 더해 미국 수출 제품 라인업(제품군)을 늘리게 됐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 미국 법인 LSCUS와 함께 미국 현지 발전소 건설업체, 전력청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URD 전력 케이블은 주로 태양광 발전소와 데이터센터(IDC) 등을 연결하는 각종 배전망에 사용된다. 이 케이블은 최근 관련 산업이 커지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중국산 알루미늄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해 중국 외 국가의 알루미늄 도체 URD 케이블 판매가 크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법인 LS-VINA에서 제품을 생산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시에 미국의 대(對)중국 견제정책의 혜택도 기대하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이번 인증이 미국 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전력 케이블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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