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7.12 16:07 ㅣ 수정 : 2024.09.10 13:54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iM뱅크 신규 사외이사로 양기진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추천됐다.
12일 iM뱅크에 따르면 전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전일 전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양 교수는 서울대 법대 및 동대학원 박사 출신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금융소비자학회 이사,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자문위원회, KoFIU 자금세탁방지제재심의위원회 등의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금융 산업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부문에서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iM뱅크는 설명했다.
양 교수는 지난 2022년 DGB금융지주 김효신 현 사외이사에 이어 그룹 계열사 두 번째 여성 사외이사이며, iM뱅크의 첫 여성 사외이사로 이사회 다양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iM뱅크 임추위 관계자는 “양 후보는 최근 더욱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금융사의 내부통제 체계 및 소비자보호 강화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금융 법률 전문가”라며 “시중은행 전환으로 전국구 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iM뱅크는 전북 출신의 여성 후보자를 통해 사외이사 후보군의 추천경로 다양화, 다양성, 전문성 확보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달 중 열릴 주주총회를 통해 양 후보가 사외이사에 선임되면 iM뱅크 사외이사는 총 6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iM뱅크 사외이사는 고형석(리스크), 김한일(회계), 오병준(IT), 이택휘(금융), 장진원(법률) 등이다.
iM뱅크 관계자는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 구성원들로 다양한 배경이 조화를 이루어, 주요 경영 사안의 의사 결정과 감독을 충실히 수행하는 모범적 지배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시중은행 전환 및 기업 경영 투명성 제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