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월중분배 변경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H)’ 매월 15일 분배금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H)’ 상장지수펀드(ETF)의 분배금 지급 기준일을 매월 마지막 영업일에서 15일로 변경한다.
30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펀드 지급 기준일 변경으로 다음달 분배금 지급 기준일은 15일이며 실지급일은 17일이다. 현재 KODEX의 월배당 상품은 총 16개고, 10월달 기준으로 해당 ETF를 포함해 월중배당 상품이 6개로 늘어난다.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 H)’은 지난 4월말 상장했으며, 2026년까지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 ETF의 순자산이 4189억원까지 급격히 증가고,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도 1904억원에 달했다. 이와 별도로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 등 퇴직연금에서도 약 950억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 H)’은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국 30년 국채들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연 12% 수준의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매주 위클리 콜옵션을 일정 수준만 매도한다.
또 총 보수 역시 미국채에 투자하는 커버드콜 전략의 유사 상품 중 최저 수준인 연 0.25%로 장기 투자 시 낮은 보수로 인한 추가 수익까지 챙길 수 있다.
이 상품은 연 12% 배당을 목표로 운용돼 최근 107원, 1.01%를 월분배하는 등 현재까지 5회에 걸쳐 매월 1%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높은 시세 참여율로 9.18%의 상장 이후 수익률을 기록하며 동종 상품 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서보경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월배당 상품 배당기준일이 대부분 월말에 치중돼 있는 상황이라 투자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자 월중분배 방식으로 변경했다”며 “분배금을 월말에 지급하는 상품과 월중에 지급하는 상품을 함께 활용한다면 매월 2회에 걸쳐 배당을 받게 되는 만큼 보다 효율적으로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 H)’은 지난 25일부터 커버드콜 상품의 명칭 일원화 등을 위해 기존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 H)’에서 상품명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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