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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일자리 격차 해소’ 특별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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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입력 : 2024.10.16 17:56 ㅣ 수정 : 2024.10.16 17:56

16일 정부청사서 출범식 후 첫 회의 열어
국민통합위원장에 한양대 박철성 교수 임명
임금격차 해소‧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앞장
김한길 위원장 “실질적인 정책 제안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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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자리 격차 해소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박철성 특위위원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특위 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일자리 격차 해소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출범식을 갖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임금과 근로조건, 안정성 등에서의 일자리 격차 해소를 통해 보다 활력 있는 노동시장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특위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박철성 위원장(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과 박진희 위원(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 오정연 위원(크래프톤 의장실 미래전략파트장) 등 노동 분야 학계・연구계 인사와 현장 전문가 등 총 14인이 활동한다.

 

국민통합위원회는 특위 출범 전 수차례의 준비 TF와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앞으로 특위는 ‘임금 격차 해소’, ‘노동시장 유연성·이동성 제고’, ‘노동 약자 보호’ 등 3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노동 현장에서 효과가 크고 실천이 가능한 정책과제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 격차의 핵심인 임금 격차가 기업규모나 고용형태, 노조 유무 등에 따라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며 성과·능력 중심의 임금체계가 확산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박철성 특위위원장은 “그간 일자리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들이 진행되어 왔으나,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특위에서 가시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과도한 일자리 격차는 교육과 부동산, 지역 양극화 등 우리 사회 전반의 양극화를 더 심화시켜 국민통합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특위에서 노동시장 내 일자리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제안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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