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투데이=문지영 기자] 부산시가 9일까지 ‘2024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올해 1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웰니스·의료관광 도시’로서 부산의 경쟁력을 재조명하고 해외 환자를 유치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의료관광전시회와 국제학술행사 및 세미나, 비즈니스 상담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시회는 의료기관존과 의료산업존, 의료관광산업존, 웰니스존 4개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부산지역 4개 대학병원을 비롯해 총 18개국 80개 기관·업체가 200여 개 부스를 통해 참여한다.

국제학술행사 및 세미나에서는 ‘지속 가능한 의료&웰니스관광’을 주제로 국제 의료관광 심포지엄과 케이(K)-뷰티를 활용한 코스메디뷰티세미나가 개최된다.

해외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사전 상호 매칭 시스템을 통해 해외 구매자와 지역 의료기관이 만나게 되는데 이번에 중국과, 몽골, 카자흐스탄 등 11개국 76명의 해외 구매자가 초청되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 외에도 어린이 심폐소생술, 명의 특강 등 다양한 참여 행사와 경품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개막식은 8일 오전 해운대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개막공연과 부산 의료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보건·의료인을 위한 ‘부산의료산업대상’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올해는 2024 시민건강 박람회도 함께 열려 부산의료관광을 국내외에 알리고 보다 많은 시민과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