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차량용 OLED 리더십 강화 위해 '돌비'와 맞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경험의 선도 기업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와 협력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
19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16일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인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여기에 최적화된 차량용 OLED를 공동 프로모션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는 업계 최고의 명암비, 넓은 색영역 등 우수한 화질을 갖췄다. 여기에 생생한 색감과 화질, 명암비를 섬세하게 표현해 현실감 넘치는 화질을 구현하는 돌비 비전의 프리미엄 HDR(High Dynamic Range) 영상 기술이 더해지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협약을 기회로 자동차 제조사가 삼성 OLED를 채택해 돌비 비전을 도입할 경우, 평가 인증 프로세스가 간소화돼 평가 기간을 크게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최용석 삼성디스플레이 영업담당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화질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최상의 운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