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3년 연속 통합인사 성과 우수기관 선정 영예
[부산/뉴스투데이=조영준 기자] 부산시가 5급 이상 여성 관리직 임용률 전국 1위 유지와 공직사회 일과 생활 균형 실현 등의 성과로 통합인사 성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통합인사 성과 공유대회는 인사혁신처가 주관해 통합인사 추진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공공부문의 통합과 포용의 가치 구현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제6회 통합인사 성과 공유대회’에서 표창을 받으며 지난 2020년, 2022년, 2023년에 이어 네 번째 통합인사 성과 우수기관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5급 이상 관리직 여성 공무원 비율을 지난해 45.4%에서 올해 11월 기준 48.3%로 전국 1위 유지 및 기획·예산·인사·감사 등 주요부서 여성 공무원의 전략적 배치를 시행한 부산시는 공공부문 여성의 역량 강화와 양성평등 조직문화 구축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저소득층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확대, 장애인 공무원 보조공학기기 지원, 남성 육아휴직 장려 및 출산공무원 평정 우대 등을 통한 공직 사회의 인적 다양성 추구와 출산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 등 맞춤형 통합인사를 적극적으로 실현하며 우수한 조직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사회적 약자 혹은 소수집단의 양적 채용 중심에서 질적 개선으로의 통합인사 정책의 방향 전환을 주장하며 “사회통합에 이바지하는 정책으로 따뜻한 인사를 실현해 포용적 조직문화 조성과 일과 가정의 양립이 보편적 권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직사회부터 인식을 바꿔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6회 통합인사 성과공유대회는 지난 23일 세종컨벤션센터 중연회장에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통합인사 관계자 및 학계 주요 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인사 우수기관 표창 및 통합인사정책 발전방향 전문가 토론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