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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신년사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미래기술 변화 리딩해 고객 비전 함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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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1.02 10:35 ㅣ 수정 : 2025.01.02 10:35

55주년 기념 신규 비전 발표…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 도약 다짐
"모빌리티, 로봇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열어 지속 성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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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혁수 LG이노텍 대표 [사진 = LG이노텍]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가 됩시다”

 

LG이노텍이 2일 창립 55주년을 맞아 신규 비전을 발표한 가운데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신규 비전은 국내외 23개 사업장, 2만여명의 임직원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LG이노텍의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 방향과 목표를 담아 신년 영상 형태로 공유됐다.

 

이번 신규 비전의 핵심은 ‘미래기술 변화를 리딩하며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가 되자’다.

 

고객과 임직원 2000여명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작됐으며, 톱다운(Top-Down) 방식의 구호가 아닌 수평적 소통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유의미하다.

 

새 비전은 B2B기업으로서 우수한 부품 공급업체가 되는 것을 뛰어넘어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는 대체불가한 기술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사업의 본질적 의미가 내포됐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ENABLE THE NEXT(고객이 그리는 새로운 미래의 실현)와 슬로건 ‘YOUR ASPIRATION, OUR INNOVATION(고객의 미래, 우리의 혁신이 답하다)’ 역시 비전의 핵심을 압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전자부품을 넘어 모빌리티, 로봇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 가겠다는 지속 성장의지도 포함됐다.

 

실제 LG이노텍은 차량 센싱·통신·조명 등 자율주행 핵심부품과 FC-BGA 등 AI·반도체용 고부가 기판 사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이다. 

 

지난해 11월 공시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통해 신규 육성사업 매출 규모를 2030년까지 8조원 이상으로 키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 대표는 “새로운 기술의 S커브(기술이 급성장 후 일상화를 거쳐 도태되는 일련의 변화 과정)를 구축하는 고객과 시장이 어디인지 빠르게 센싱하고, 고객과 함께 새로운 S커브를 타야만 계속 성장할 수 있다”며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서 차별적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미래를 바꾸는 담대한 걸음을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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