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훈 HS효성 대표 "가치 또 같이, 위기 기회로 함께 도약하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안성훈 HS효성 대표이사가 임직원들에게 혁신과 도전, 전략과 실행, 그리고 소통과 신뢰를 통해 2025년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는 한 해가 되자고 당부했다.
안 대표는 2일 마포구 본사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했다.
그는 “2024년 7월 1일, 우리는 HS효성으로 새롭게 출발했다”며 “HS효성 출범 이후 처음 맞이하는 새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기 위한 창대한 여정 앞에 서 있다”고 운을 뗐다.
안 대표는 “올해 한국경제는 글로벌 경제상황과 국내외 불확실한 요인들로 예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어려운 환경이 예상된다”면서도 “우리는 어려운 환경 가운데에서도 HS효성의 Vision처럼 과학, 기술 및 집단지성의 힘을 활용해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2025년 HS효성그룹의 경영 방향성을 제시했다.
첫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이다.
안 대표는 “격변과 무한경쟁, 위기의 시대, HS효성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내야 한다”며 “경쟁자들이 생각지 못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고 생산성이 높은 고효율 경영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각 사업부문은 고성장과 고수익의 차별화된 비즈니스를 찾아내어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둘째, 글로벌 시장에서 누구와 경쟁해도 승리하는 전략 수립 및 실행이다.
그는 “중국을 비롯한 수많은 경쟁자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철저하게 시장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고객 및 고객의 고객 목소리까지도 세밀하게 청취해야 한다”며 “반드시 이기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쟁자보다 월등히 우수한 글로벌 최고의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또한 우리는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 개발을 통해 최고의 VIU(Value in Use)를 발굴해 고객에서 제공해야만 한다”고 요청했다.
셋째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긴밀한 소통과 서로 간 신뢰 구축이다.
안 대표는 “빠르게 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우리는 많은 문제들을 만날 것”이라며 “우리가 만나는 수많은 이슈들을 투명하고 솔직하게 오픈하고, 서로의 지혜를 모아 적극적으로 다뤄 해결해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와 약속한 경영목표는 반드시 달성해야 하고, 회사의 룰과 원칙은 반드시 준수돼야 한다”며 “우리 사이의 신뢰는, 하기로 한 것, 약속한 것, 목표로 한 것을 지켜낼 때 생기는 것이며 지키기 어렵다고 판단될 때는 상황을 투명하게 오픈하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을 때 구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안 대표는 “2025년 가치 또 같이, 위기를 기회로 도약하는 HS효성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우리가 해왔던 많은 시행착오와 잘못을 반복하지 말고, 이를 개선해 한발 앞선 회사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