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의 가치 102조원 추정: 할인해도 싼 LG화학 주가”
전지 소재 부문의 성장 잠재력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7일 LG화학에 대해 이미 할인된 주가와 전지 소재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해 Top Pick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이 다가오면서 LG화학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그러나 LG화학 주가는 이미 배터리 가치를 할인해서 반영 중”이라고 밝혔다.
박연주 연구원은 “현 주가에서 다운사이드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향후 양극재를 중심으로 정보소재 부문의 사업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탑티어 배터리 업체와의 협력, 높은 현금 동원력 및 기술력 감안 시 전지 소재 부문의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 부문 사업 가치 상향 조정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2~2023년 EV/EBITDA 20배(CATL 대비 목표 EV/EBITDA 40% 할인)를 적용했다”며 “2022~2023년 실적을 적용한 이유는 상장 시기가 2021년 4분기로 예상되고 2023년 GM과의 조인트 벤처 설립, 테슬라향 4680 셀 공급 가능성 등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방 시장 성장성과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지위, 기업공개(IPO)에 따른 대규모 현금 유입 등 반영 시 무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가치를 감안할 때 할인해도 LG화학 현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LG화학은 지난해 4만톤 수준의 양극재 생산 설비를 2026년 26만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배터리 소재는 배터리 업체와의 협력, 기술력, 자금력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LG화학은 배터리 소재 사업에 유리한 지위를 확보했으며, 향후 빠른 성장과 그에 따른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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