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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석유화학은 2분기에도 호실적… 전지는 생산 및 수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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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6.30 15:20 ㅣ 수정 : 2021.06.30 15:20

양극재는 1분기 대비 매출 및 수익성 모두 개선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LG화학에 대해 석유화학은 좋고, 전지는 아쉽다고 전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부문은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제품가 상승으로 2분기 스프레드 확대 지속 중”이라며 “이에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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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연구원은 “하반기, 업스트림에서는 역내 증설 물량으로 공급 증가 영향이 불가피하다”라며 “다만, 다운스트림에서는 원료(feedstock) 가격하락과 견조한 수요바탕으로 스프레드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NBR 10만톤, CNT 1200톤 증설 완료로 2분기부터 가동 시작됐다”며 “여수 제2 NCC도 6월부터 순조롭게 가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에 하반기 증설로 인한 매출 증가로 역내 증설 물량으로 인한 스프레드 축소 영향 또한 상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솔루션부문은 고객사 반도체 부족물량으로 기존 예상 대비 전기차(EV) 배터리 생산 및 수요 감소 영향이 있었다”라며 “다만 2분기 저점으로 반도체 수급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 하반기는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 에너지저장장치(ESS) 자발적 리콜로 약 4000억원 충당의 부채를 인식할 예정이나 SK이노베이션 합의금 1조원으로 인해 재무적 손익 영향은 별로 없을 것”이라며 “이 리콜로 초기 생산된 ESS 셀을 교체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셀 디자인 및 품질 컨트롤 체계강화로 향후 손실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소형전지는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배터리 매출 감소가 전망되나 EV 원통형 수요가 지속적으로 견조할 것이며, 전분기 대비 외형 확대될 것”이라며 “원통형 증설 또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첨단소재부문은 양극재 수요 증가로 인하여 1분기 대비 매출 및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이라며 “양극재 중국 우시 공장 신규라인 안정화 통해 에너지솔루션향 공급 확대로 인한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IT 소재는 TV를 비롯한 전방 수요 호조에 따라 기존 제품 물량증가와 더불어 의료기기 제품 비중확대로 수익성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생명과학부문은 제미글로 및 유트로핀 등 주요 제품 판매확대로 1분기 대비 매출 및 수익성 모두 확대될 것”이라며 “2분기에 중국에 개시한 소아마비 백신 신제품 및 중국 파트너사와의 JV 통한 매출확대를 통해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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