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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6470억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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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3.30 18:00 ㅣ 수정 : 2022.03.30 18:00

2021년 지배주주순이익은 2조4000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30일 기업은행에 대해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2조6000억원으로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9.8% 늘어난 6470억원으로 분기 최대실적이 예상된다”며 “이자이익의 큰 폭 증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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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연구원은 “비이자이익도 자회사 영향이 크지 않아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을 예상한다”며 “반면 대손충당금전입 증가와 전년도 실적과 연동되는 사내복지출연금 증가에 따라 판관비는 소폭 증가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4.8% 증가한 1조6564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일수 감소에도 중소기업대출 중심의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원화대출성장은 양호할 전망이며, 특히 세 차례 기준금리 인상효과 및 시중은행 대비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음에 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6bpqoq 상승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1분기 대손충당금전입은 전년 동기대비 19.9% 증가한 236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자산건전성은 역사적으로도 양호한 수준이나 높은 대출성장에 따른 경상적 증가와 특히 코로나19 관련 취약업종에 대한 보수적 추가 적립을 예상함에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57.1% 늘어난 2조4000억원의 최대실적에 이어 올해 자회사 비중이 크지 않아 수수료이익 감소도 크지 않은 반면 주식시장 하락 및 채권금리 상승 등 유가증권 및 투자조합(SPC) 이익축소, 부실채권 감소에 따른 대출채권매각이익 축소 등으로 비이자이익도 감소를 예상하며, 하반기 금리인상 부담 확대 및 경상적 대출성장을 반영하여 대손충당금전입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NIM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의 큰 폭 증가로 상쇄하면서 전년대비 7.3% 늘어난 2조6000억원의 최대실적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책은행으로서의 투자매력 상대적으로 크지 않으나 7%를 상회하는 높은 배당수익률과 밸류에이션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에 불과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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