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5.18 09:52 ㅣ 수정 : 2022.05.18 09:52
육아휴직 복직 후 1년 이상 재직 2년 연속 100% 모성보호제도 도입으로 업무와 생활 균형 지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최근 5년간 육아휴직 임직원 10명 중 9명이 복직하는 등 제주항공은 ‘일·가정 양립’ 기업 문화가 잘 정착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항공은 18일 최근 5년간 임직원들의 육아휴직 후 복직률은 평균 93%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복직 후 1년 이상 재직률은 지난해와 올해 5월 현재까지 2년째 100%를 달성했다.
최근 5년간 육아휴직 사용건수는 남자직원 사용 건수를 포함해 △2018년 54건 △2019년 66건 △2020년 73건 △2021년 94건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기준 육아휴직 사용 건수도 71건에 달한다.
육아휴직 후 복직률은 최근 5년간 90%대를 유지 중이며, 복직 후 1년이상 재직률도 △2018년 91.8% △2019년 93.8% △2020년 97%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는 100%의 재직률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여성인력 고용이 계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을 위해 △산전후 휴가 △육아휴직 △임신기·육아기 단축근무 △가족돌봄휴직 및 휴가 △여성 객실승무원 대상 임신사실 인지시점부터 사용하는 임신휴직 △난임휴가 △난임휴직 등 모성보호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에게 자유로운 사용을 권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모성보호제도 외에도 시차출퇴근제, 반반차 제도 등을 시행해 일·가정 양립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일과 생활이 균형잡힌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