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안내견학교, 3년 만에 <함께 내일로 걷다,> 개최…안내견 새 출발 응원

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9.20 11:30 ㅣ 수정 : 2022.09.20 11:30

8마리 안내견, 함께 걸어갈 시각장애인 파트너와 만나 새 출발
은퇴견 6마리는 생의 마지막 여정 함께 할 입양가족 품에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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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연습 중인 안내견들 [사진 = 삼성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중단됐던 대표 CSR 프로그램인 안내견 분양식을 3년 만에 재개한다. 

 

삼성전자는 20일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서 새로운 안내견과 졸업한 안내견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함께 내일로 걷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퍼피워커 △시각장애인 파트너 △은퇴견 입양가족 △삼성화재안내견학교 훈련사 등 안내견의 생애와 함께 해 온 50여명이 함께 서로를 격려하며 안내견과 은퇴견의 새로운 출발에 응원으로 힘을 실었다.

 

안내견 사업은 삼성과 더불어 퍼피워커, 은퇴견 입양가족 등 다양한 자원봉사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우리 사회 모두의 노력과 애정으로 이어져 왔다. 이번 행사 테마에는 이 같은 의미를 담아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해 나갈 것이라는 뜻이 담겼다.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故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라 신경영 선언 직후인 1993년 9월 설립돼 올해로 29년을 맞았다. 

 

삼성화재안내견학교 앞으로도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은 서로가 살아가면서 가장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더 많은 시각장애인이 안내견을 만나 행복한 삶을 누리고, 안내견이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삼성화재 홍원학 대표는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노력으로 29년간 시각장애인의 더 나은 삶을 지원하고 안내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꿔왔다”며 “앞으로도 안내견과 파트너가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사회적 환경과 인식 개선을 개선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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