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KB굿잡’에 116만명 발걸음···3.5만명 일자리 찾았다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KB국민은행의 일자리 정보 제공 프로젝트 ‘KB굿잡’을 통해 취업한 구직자가 3만5000명을 넘어섰다. 기업들에는 인재 채용 기회를, 구직자에는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용 활성 지원에 나서겠단 계획이다.
3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는 240여개의 구인 기업과 2만90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했다.
2011년 시작된 국민은행의 ‘KB굿잡’은 올해로 23회째(매년 상·하반기)를 맞았다. 총 누적 방문자수는 116만명으로 단일 규모 국내 최대 취업 박람회로 성장했다. 그동안 약 5100여개의 구인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8만7000여건의 일자리 정보 제공을 바탕으로 약 3만5000여명이 취업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구직자의 구직 성공률 제고를 위해 KB굿잡 사이트와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직무별 채용 정보 및 취업 노하우 등이 사전 안내됐다.
KB굿잡의 강점인 협업기관과의 강력한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KB우수기업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의 기업들이 참여해 구직자 선택폭을 넓혔다.
박람회 내 채용 부스에는 ‘블라인드 채용관’도 시범적으로 도입됐다. 구인기업과 구직자간 미스매칭 해소 목적으로 기존의 ‘블라인드 채용’을 구직자 입장에서 적용한 것이다.
구직자는 기업의 인지도가 아닌 직무, 복지 및 성장가능성 등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없이 구인 기업을 평가할 수 있다.
올해 ‘KB굿잡’을 통해 취업한 한 구직자는 “코로나 이후 많은 기업들이 온라인 수시채용의 형태를 취하면서 대면 면접의 기회가 줄어들고, 나만을 위한 맞춤형 채용공고를 찾기가 어려웠는데 KB굿잡을 통해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국민은행은 ‘KB굿잡’ 참여 기업에 인건비를 비롯한 다양한 실질적 혜택으로 비용 부담 완화를 지원하고 있다.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까지 채용지원금과 함께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게는 최대 1.3%포인트(p)의 금리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구직자 600명에게는 박람회 현장에서 면접지원금 1만원이 선착순으로 지급됐다.
국민은행은 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가기업에게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채용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 및 훌륭한 인재를 얻은 기업 관계자 분들을 접할 때마다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 모두가 ‘내 일(My Job)’을 찾아 행복한 ‘내일(tomorrow)’을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