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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12일 자사 가상자산 지수 서비스 'UBCI'에 새로운 'BTC-ETH 듀오 전략 지수'를 출시했다.
BTC-ETH 듀오 지수는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과 2위 이더리움(ETH)으로 구성된 전략 지수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매월 1대 1 비중으로 조정하는 동일 가중 방식을 적용한다.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하면서 대표 가상자산으로 꼽히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에 두나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보유하는 전략 지수를 설계했다.
투자자는 이 지수를 보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보유할 때 수익률을 가늠해볼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BTC-ETH 듀오 지수의 최근 1개월간 수익률은 58%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업비트 시장지수(UBMI) 수익률이 55%인 것과 비교하면, 전체 가상자산 시장 수익률을 약 3%포인트 상회하는 수준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으로 비트코인이 미국 제도권에 진입하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의 관심을 빠르게 파악해 수요에 맞는 지수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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