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운용 '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6개월 새 판매사 2배 증가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3.20 08:53 ㅣ 수정 : 2024.03.20 08:53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 꾸준한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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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의 판매사가 지난해 8월말 대비 6개월여 만에 약 2배 증가했다.

 

20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회사는 기존 9곳(한국투자증권·우리은행·KB증권·키움증권·하나증권·한화투자증권·현대차증권·한국포스증권·교보생명)에서 총 16곳(한국투자증권·국민은행·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KB증권·NH투자증권· SK증권·대신증권, 키움증권·하나증권·하이투자증권·한국포스증권·한화투자증권·현대차증권·교보생명)으로 판매사를 확대했다.

 

해당 펀드는 판매사 확대에 힘입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전일 퇴직연금 온라인 클래스 기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2060'의 최근 1년 수익률은 24.57%로, 전체 TDF(타겟데이트펀드) 중 1위로 집계됐다. 6개월 수익률은 12.29%다.

 

규모도 꾸준한 성장세다. 해당 펀드 빈티지 전체 순자산액과 설정액은 지난해말 각각 614억원과 539억원에서 지난 19일 기준 각각 782억원과 652억원으로 20% 이상 늘었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연도를 목표 시점(Target Date; 빈티지)으로 잡고 해당 시기까지 안정적인 성과를 내도록 목표 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조정해 자산을 운용해주는 연금 자산 특화 상품(Target Date Fund; TDF, 생애주기펀드)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현재 2060 빈티지를 포함해 총 7개 빈티지를 운용 중이다. 2060 빈티지는 2060년을 은퇴목표 시점으로 둔 투자자인 2030세대를 주요 고객으로 운용되는 상품이다. 회사가 국내 자산운용사 중 유일하게 2060 빈티지를 운용한다. 

 

이 펀드 시리즈의 1년 평균 샤프지수(투자위험대비 초과수익률)는 2.25~2.42로 전체 TDF 상품 중 가장 높다. 샤프지수는 안정적인 위험관리 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1이라는 위험을 감수할 때 기대할 수 있는 초과수익을 측정한 수치다. 수익률이 높아도 샤프지수가 낮으면 변동성이 커 장기 투자 시, 누적 수익률이 낮아질 우려가 있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담당 상무는 “연금 투자는 길게 30년 이상 봐야하는 초장기 투자로 장기적인 안목에서 TDF와 같은 적립식 펀드를 통해 분산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해당 펀드는 패시브 전략에 따라 보수와 위험, 회전율을 낮춰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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