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LX인터내셔널은 자사 인도네시아법인이 제작한 현지 역사·문화 소개 교육용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배포한다고 31일 밝혔다.

LX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해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인도네시아 역사와 문화에 대해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교육용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했다.

본단 카누모요소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인문학부 학장(역사학과 교수)이 제작에 참여해 주제 선정과 강의를 직접 진행했다. 

총 10편의 강의 영상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어와 영어 자막이 함께 제공된다. 

전반부는 소수 언어 말레이어(바하사 믈라유)가 인도네시아 공용어(바하사 인도네시아)로 채택된 배경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국가형성 과정 △다채로운 부족 문화 △종교 다양성 등에 대한 강의를 다루고 있다.

후반부는 수도이자 인도네시아 최대 도시 자카르타를 비롯해 서부와 동부 지역 역사와 역동적인 발전 과정을 소개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LX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법인은 이 프로그램을 인도네시아 진출 주요 기업,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학생들에게 무상 보급 중이다. 

LX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법인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 임직원과 교민이 모두 인도네시아 역사와 문화, 사회 및 종교에 더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했다"며 "인도네시아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양국간 더욱 밀접한 협력의 기틀을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