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40729500136

아워홈, 스마트팜과 손잡고 농산물 유통 확대 나서...윈윈 시너지 창출 기대

글자확대 글자축소
남지유 기자
입력 : 2024.07.29 16:07 ㅣ 수정 : 2024.08.27 18:34

농작물 수급 안정성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고품질 상추류·로메인 등 채소 직거래 유통

image
‘스마트팜 농산물 유통 확대’ MOU 체결식에서 정재용 아워홈 MD본부장(왼쪽부터 세 번째) 및 김정묵 어그레이트 대표가 참여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아워홈이 스마트팜 업체와 손을 잡고 농산물 유통 안정화에 본격 나섰다.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농지 감소와 노동 인력 부족 등 요인으로 채소값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두 업체의 협력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워홈은 원료 수급 및 가격 안정성 확보가 가능하고, 스마트팜 업체는 농작물 유통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푸드케어&케어터링 아워홈(사장 이영표)이 채소류 전문 유통기업 어그레이트(대표 김정묵)와 스마트팜 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어그레이트는 신선 채소류를 전문으로 생산, 유통하는 기업으로 충남 아산과 금산, 전북 익산, 경북 안동 등 전국 주요 농지에서 총 3900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다. 

 

25일 어그레이트가 운영하는 익산스마트팜센터에서 스마트팜 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정재용 아워홈 MD본부장과 김정묵 어그레이트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스마트팜 주요 시설을 살펴보고 재배 품목과 향후 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양 사는 어그레이트가 운영 중인 전국 스마트팜을 이용한 농산물 유통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계약 품목은 로메인 등 상추류와 샐러드 채소다. 수경재배 방식으로 연작이 용이해 예상치 못한 기후 변화에도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며, 직거래를 통해 유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농작물을 연간 안정적인 물량과 가격으로 수급해 아워홈이 운영하고 있는 전국 단체급식 및 외식업장에서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어그레이트에게 기술 및 유통 자문, 사업 모델 개발 등을 지원해 장기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 사는 이번 하절기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애호박과 오이, 고추류 등 과채류와 부추, 쪽파류 등 노지 스마트팜 재배 품목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정묵 어그레이트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팜 농작물의 유통 기회를 확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식재 유통 분야에서 오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아워홈과 적극 협력하여 스마트팜 재배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정재용 아워홈 MD본부장은 “기후 변화 및 산지 감소와 인력 부족 등에 따른 가격 인상과 공급 불안성에 대응하고자 스마트팜을 이용한 농작물 수급에 적극 나서게 됐다”며 “연간 100억 규모의 쌈채소 및 샐러드 채소를 단계적으로 스마트팜 농작물로 전환함으로써 고정적 재료비 확보와 안정적인 식재 수급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