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방산혁신포럼 (5)]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제안서 평가방식 개선해 방산 강소기업·대기업 기술력 정확히 평가”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8.22 16:07 ㅣ 수정 : 2024.08.22 16:07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방산 강소기업 대기업과 경쟁하는 기반 갖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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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환성 방사청 차장이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을 대신해 22일 국회서 열린 ‘2024 K-방산혁신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뉴스투데이(발행인 강남욱 대표)가 22일 한국안보협업연구소와 함께 ‘무기체계 제안서 작성 및 평가방식 문제와 해법’을 주제로 ‘2024 K-방산혁신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개회사, 환영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는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맡았다.

 

다만 이날 석종건 방사청장은 행사에 불참해 강환석 방사청 차장이 축사글을 대독했다.

 

석 방사청장은 “러시아-우크라 전쟁이 장기화되고 이스라엘-하마스전에 따른 중동 정세 악화, 북한 무인기 및 쓰레기 풍선 도발 등을 볼 때 한국은 과거에 경험할 수 없었던 급격한 안보환경의 변화와 핵심기술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군이 필요한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역량있는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제안서 평가제도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이번 포럼은 매우 의미 있고 시의 적절하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번 포럼에서 토론할 주제인 △제안서 작성 및 평가 방식 문제와 보완 △미국 등 선진국 제안서 평가 △대·중소기업 간 경쟁에 따른 제안서 평가 등은 방사청에서도 이미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정책 개선을 위해 검토 중”이라고 현황을 밝혔다.

 

석 방사청장은 “이번 포럼과 같은 공감대를 기반으로 방사청은 AI(인공지능), 로봇 등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민간업체의 국방분야 참여를 유도하고 방산 강소기업이 대기업과 나란히 무기체계 연구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다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제안서 평가 방식을 면밀히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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