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폐회식서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

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9.18 13:00 ㅣ 수정 : 2024.09.18 13:58

삼성, 국내 기업 유일 '국제기능올림픽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
삼성전자에 기능올림픽사무국을 만들어 국가대표 양성·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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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소재 그루파마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 이재용 회장이 메카트로닉스 종목 은메달을 수상한 김지한 선수(21세)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폐회식에서 기술강국 대한민국 위상 높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소재 그루파마 스타디움(Groupama Stadium)에서 개최된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국제기능올림픽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로, 이 회장의 대회 참석은 ‘2009년 캐나다 캘거리 국제기능 올림픽대회’,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에 이은 이번이 세번째다.

 

회사를 대표해 자리한 이 회장은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수상자에게 메달도 직접 수여했다.

 

이 회장은 이날 일찍부터 기술인의 길을 걸으며 대한민국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젊은 기술인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젊은 기술인재가 흘린 땀방울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기반”이라며 “대학에 가지 않아도 기술인으로서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삼성은 기술인재 저변 확대와 우수인재 양성을 목표로 2007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를 지속 후원해 오고 있다. 특히 2013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회부터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로 활약하고 있다.

 

2007년 ‘삼성기능올림픽사무국’을 조직해 전국기능경기대회 수상자를 채용,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생산기술연구소 내에 ‘삼성전자 국가대표 훈련센터’를 구축해 산업기계, 모바일로보틱스 등 직종별 첨단 훈련장비를 갖춰 최적화된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기술중시’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고졸 인재 양성을 중요시 여기는 이 회장의 뜻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삼성은 국제기능올림픽 외에도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우수 고졸 인재를 특별채용하고 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전자·전기·디스플레이 등에서 채용한 고졸 기술인재는 총 1600여명에 육박한다.

 

또 올해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의 교육 대상자를 대졸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로 확대해 고졸 인재들이 SW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발탁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하고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제도’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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