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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진흥원의 흥미로운 설명... YB·노브레인·김수철 등은 왜 '인디 향연'에 참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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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빈 기자
입력 : 2024.10.03 12:18 ㅣ 수정 : 2024.10.03 12:18

대중음악계의 스타트업 경연과 같은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4' 12~13일 임진각서 개최
YB·노브레인·김수철 등 유명인들도 참여, 인디밴드라는 직업집단 특유의 자부심을 드러내
경기콘진원 관계자, "YB·노브레인·김수철 등은 인디로 시작...후배들 흥행을 위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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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경기도·파주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인뮤페) 2024'에서 공연할 31개 팀의 최종 라인업이 확정됐다. 기업으로 치면 스타트업과 같은 인디밴드들의 경연장이다. 그런데 YB(윤도현밴드), 김수철, 노브레인 등과 같은 유명가수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한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설명은 흥미롭다. 인디밴드라는 음악창작 직업 집단이 갖고 있는 특유의 결속력과 자부심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관계자는 2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인디뮤직페스티벌이라는 행사가 기본적으로 인디페스티벌이기 때문에 인디 밴드들이 참여를 한다"며 "YB, 노브레인, 김수철 이런 분들은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 인디에서 시작하신 분들이다. 현재는 대중적으로도 굉장히 유명하신 분들이시지만 인디 후배들을 이끌어준다는 의미에서 또 페스티벌이기 때문에 흥행면도 책임져 주신다는 의미에서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YB나 노브레인, 김수철 이런 분들이 헤드라이너로 서주셔야지 후배들이 다음 페스티벌에서 헤드급으로 올라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페스티벌에는 V.O.B 등 해외 뮤지션 4팀도 초청을 했는데 태국이나 동남아 뮤지션들이랑 교류 차원에서 섭외를 하게 됐다"며 "우리 쪽에서 인디뮤직페스티벌에 초청을 하면 태국 페스티벌이나 인도네시아 페스티벌에 우리 인디밴드들을 보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해외 뮤지션들도 초청을 한 것"이라고 했다. 

 

'인뮤페 2024'는 오는 12일과 13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열린다. 인뮤페는 국내외 인디 뮤지션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인디신(Scene)에서 활동한 선후배 뮤지션의 화합을 통해 인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음악 축제로 2021년부터 개최됐다.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라인업을 보면 화려하다. '인뮤페 2024' 첫째 날인 12일에는 새롭게 섭외된 AKMU 이찬혁을 포함해 YB, 노브레인, 쏜애플, 터치드, ADOY(어도이), 터치드, 1DB(원디비), 왓에버댓민즈 그리고 지난해 인디스땅스 우승팀 더픽스가 출연한다. 우수 인디 뮤지션 발굴 오디션 인디스땅스 결선 무대에서는 심아일랜드, 윤마치, 이상웅, 캔트비블루, 향 등 5개 팀이 최종 경연을 펼친다.

 

둘째 날인 13일 라인업에는 밴드 원위(ONEWE)가 새로 이름을 올렸다. 김수철, 크라잉넛, 소란, 메써드, 크랙샷, 카디, 솔루션스, 보수동쿨러, 롤링쿼츠, 코토바, 신스네이크, 악단광칠이 무대에 오른다.

 

해외 뮤지션도 4팀을 초청한다. 첫째 날에는 Littlefingers(리틀핑거스, 인도네시아)와 Television_Off(텔레비전오프, 태국)가, 둘째 날에는 V.O.B(브이오비, 인도네시아)와 Vitalism(바이탈리즘, 브라질)이 국내 팬들을 만난다.

 

인뮤페 입장권은 티켓링크에서 1일권 5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경기도민은 20% 할인가인 4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입장권 구매자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파주 평화누리 캠핑장을 예약해 공연과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기간에 파주 평화누리 캠핑장은 퀸즈스마일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인뮤페 2024' 정보는 '경기뮤직' 인스타그램 또는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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