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최대 실적·주주환원 확대 긍정적”<BNK투자證>

유한일 기자 입력 : 2024.10.30 08:48 ㅣ 수정 : 2024.10.3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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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NK투자증권]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BNK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올해 연간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함께 주주환원 확대 기조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하나금융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9% 증가한 1조156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대출금리 하락으로 분기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됐지만 상반기 높은 대출 성장에 따른 평잔 효과 반영되며 이자 이익이 예상 대비 증가했다”며 “더불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환입 발생으로 대손충당금 전입이 전년동기 대비 36.9%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는 비(非)이자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로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3.9% 늘어난 5942억원이 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지배주주순이익은 11.6% 증가한 3조8000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하나금융이 제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나금융은 올해 연간 4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할 계획인데, 기말배당 1800원을 가정하면 총주주환원율은 38.5%까지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는 “목표자본비율 13~13.5% 수준에서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까지 단계적 확대를 제시했는데 이를 감안하면 매년 4%포인트(p)의 주주환원율 상향이 예상된다”며 “2025년 이후 완만한 배당성향 상향을 감안하면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이하에서 매년 추가 1500억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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