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3분기 영업익 669억...참치액·명절선물 호조에 전년비 6.1% ↑
서민지 기자
입력 : 2024.11.01 18:48
ㅣ 수정 : 2024.11.01 18:48
3분기 매출액 1조 2203억...전년비 1.1% 증가
동원홈푸드, 실적 향상 기여...'단체급식' 성장세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동원F&B가 참치액과 추석 선물 세트 등 판매 호조를 그리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1일 동원F&B는 올 3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6.1% 오른 66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동기간 매출액은 1조 2203억 원으로 1.1% 올랐다.
별도 기준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3% 늘어난 484억 원과 매출액은 1.7% 증가한 5917억 원을 기록했다.
참치액과 명절 선물 세트의 판매가 늘었고, 국물 요리와 냉동식품 등 가정간편식(HMR)과 유제품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그렸다.
자회사이자 조미 유통 사업 부문을 맡고 있는 동원홈푸드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동원홈푸드는 단체급식과 급식 식자재 사업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올렸다. 조미식품 사업도 저당과 저칼로리 소스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VIVID KITCHEN)'을 중심으로 국내외 판매가 늘었다.
동원F&B 관계자는 "참치액과 간편식 등 일반 식품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자회사인 동원홈푸드의 외형 확장으로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에 과감히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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