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에이드, ‘투자줌’ 론칭...해외 투자 돕는다

임성지 기자 입력 : 2024.11.12 16:56 ㅣ 수정 : 2024.11.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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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에이드가 인공지능(AI) 금융 정보 플랫폼 딥서치와 협력해 '투자줌'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이스프에이드]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포털 줌(ZUM)을 운영하는 이스트에이드가 인공지능(AI) 금융 정보 플랫폼 딥서치와 협력해 '투자줌' 서비스를 출시했다. 

 

투자줌은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xchange Traded Fund, ETF)와 '해외 주식 정보'를 집중적으로 제공해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ETF 메뉴에서는 구성 종목의 주요 소식에 기반한 가격 변동 요인을 매일 브리핑 형태로 제공한다. AI로 국내의 KODEX 2차전지산업에서 미국의 SPY(SPDR S&P500 ETF 트러스트)까지 국내외 5000여 개의 ETF 정보를 분석한 정보를 국문으로 제공하는 것이 ETF 메뉴의 특징이다. 

 

이에 더해, ETF 전문가와 함께 ‘ETF 스타디움’과 ‘ETF 매치업’ 기능도 제공한다. ETF 스타디움은 시장 상황을 분석해 최대 3개의 ETF를 추천하고, ETF 매치업은 이중 2개의 ETF를 비교 분석해 투자 결정을 돕는 정보를 제공한다. 

 

회사측은 국내 ETF 시장이 지난 1년간 약 50% 성장해 총 160조원 규모에 도달했고, 미국은 매달 50여 개의 새로운 ETF가 상장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정보 제공 서비스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경제 유튜버와 협업한 콘텐츠도 탑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외 주식 정보 또한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현재 대부분의 해외 주식 정보가 영어로 제공되고, 번역된 뉴스는 대형 기업 위주로 한정된 상황에서 '투자줌'은 AI 기술로 미국 주식에 대한 새로운 뉴스를 한국어로 매일 생성해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가 최근 한 달을 기준으로 S&P500 종목 중 99.8%인 499개를 커버하는 만큼, 중소형 주식 투자자들의 정보 부족 문제를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이스트에이드 측은 기대하고 있다. 

 

딥서치의 김재윤 대표는 "이스트에이드와 협력해 포털 줌을 통해 투자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ETF 및 해외 주식 정보를 크게 강화한 만큼, 국내 1500만 투자자에게 사랑받는 서비스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스트에이드 김남현 대표는 "줌의 포털 서비스와 연계하여,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투자 정보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딥서치와 같은 AI 기반의 콘텐츠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장하고, AI 포털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투자줌 서비스는 ZUM 포털에서 PC 버전 이용 가능하며 이어 모바일, 줌 APP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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