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 원창공원에 '미세먼지 저감 5호 숲' 조성

최현제 기자 입력 : 2024.11.13 10:35 ㅣ 수정 : 2024.11.13 10:35

단풍나무·느티나무 등 1542그루 식재, 미세먼지 차단 효과 기대
지역 주민 위한 휴식 공간 마련…지속적인 도시 숲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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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허성형 포스코인터내셔널 지속가능경영사무국장, 민창기 에너지인프라본부장, 강범석 인천시 서구청장, 송승환 서구의회의장, 이서영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포스코인터내셔널]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 서구 원창공원에 다섯 번째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서해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인천서구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해마다 추진하는 도시 숲 만들기 프로젝트다.

 

이번에 조성된 미세먼지 저감 숲은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단풍나무와 느티나무를 비롯해 잎과 줄기 표면이 미세먼지를 흡착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닌 사초류와 맥문동 1542 그루가 식재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도심 숲이 조성되면 미세먼지는 평균 25.6%, 초미세먼지는 평균 40.9%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공원을 찾는 지역 주민을 위한 시설도 확충했다. 공원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하고 휴식을 위한 그네와 걷기 좋은 산책길을 조성해 다시 찾고 싶은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0년 인천 포리공원에 미세먼지 저감 1호 숲을 조성한 데 이어 △문점공원 △용머리공원 △까투렴공원 △원창공원까지 총 5개 도심 숲을 만들어 왔다. 지금까지 식재한 교목, 관목 및 초화류만 해도 6653그루에 이른다.

 

민창기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인프라본부장은 "원창공원 미세먼지 저감 숲이 지역 주민의 쾌적한 휴식공간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한 환경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환경을 보존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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