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업 6곳,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5’ 혁신상 수상
부산시 지원사업 시작 이후 역대 최다 규모 수상자 배출
[부산/뉴스투데이=심지훈 부산·영남 취재본부장] 부산시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5’를 앞두고 부산기업 6곳이 7개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혁신상 수상 기업은 ▲로보원(인공지능재활용 로봇, 로빈) ▲㈜피티브로(턱관절 질환 통증완화 홈케어 기기, 에어크리스) ▲㈜짐(접이식 휴대 여행용 기타, 모가비) ▲뉴에너지㈜(탄소 저감 보일러 이온히팅시스템 구독 서비스) ▲㈜씨아이티(Beyond 5G 통신환경의 mmWave 대역용 안테나) ▲㈜맵시(컴퓨터 비전 및 다중센서 기술이 적용된 해상 내비게이션)다. 이 중 로보원은 2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부산시가 중소창업기업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다 규모다. 시는 예년과 달리 ‘CES 혁신상’ 지원 기업의 모집 기간을 당기고 우수한 기업들이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한 바 있다.
또한 ‘글로벌 전략 설명회’ 개최와 맞춤형 일대일 컨설팅으로 기업별 특성에 맞는 가이드를 제시하는 한편, 혁신상 심사위원들이 제품의 우수성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신청 제품의 영문 동영상을 제작 지원했다.
한편, 내년에는 처음으로 ‘CES 2025’에서 단독관인 ‘통합부산관’을 운영한다. 확보한 25개 부스에서 부산기업 23개 사의 전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CES 2025 혁신상 수상은 부산기업들의 기술력이 세계 수준임을 증명한 결과” 이며, “앞으로도 지역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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