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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암바렐라와 ‘인캐빈 센싱’ 솔루션 공급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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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4.12.05 11:29 ㅣ 수정 : 2024.12.05 11:29

‘안전 위한 기술 구현’이라는 공통의 지향점 바탕으로 협업
하나의 칩에 시스템 통합해 효율적인 디자인 구현·비용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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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국 AI반도체 전문기업 암바렐라(Ambarella)와 협력해 성능을 더욱 개선한 ‘인캐빈 센싱(In-cabin sensing, 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선뵌다. [사진 = LG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빠른 시장 성장과 기술 발전 예상되는 인캐빈 센싱 솔루션 공급 위한 협력에 적극 나선다. 

 

LG전자는 5일 미국 AI반도체 전문기업 암바렐라(Ambarella)와 협력해 성능을 더욱 개선한 ‘인캐빈 센싱(In-cabin sensing, 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선뵌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첨단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river Monitoring System, 이하 DMS)'을 암바렐라의 ‘엣지 AI 시스템온칩(System on Chip)’와 접목시켰다. 암바렐라의 시스템온칩은 센싱·연산 등 시스템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기능을 하나로 구현한 칩이다. 엣지 AI는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데이터가 수집되는 로컬 장치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AI를 구현한다. 

 

이 솔루션은 하나의 칩에 시스템을 통합해 효율적인 디자인을 구현하면서 비용은 줄일 수 있다. LG전자는 고해상도 영상 처리에 특히 강점이 있는 암바렐라 시스템온칩에 고성능 DMS 솔루션을 적용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에게 공급하게 된다. 이번 DMS 솔루션은 내년 CES 2025 기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한편에 암바렐라 부스를 구축해  공개된다.

 

LG전자의 인캐빈 센싱은 카메라와 센서 등으로 차량 내부를 감지∙분석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있는 솔루션이다. 특히  DMS 솔루션은 카메라로 운전자의 시선, 머리 움직임을 세밀하게 감지해 분석한다. 예컨대 졸음운전이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과 같은 부주의한 행동이 감지되면 경고음을 내서 운전자와 탑승객, 보행자의 안전을 지킨다.

 

LG전자와 암바렐라는 ‘안전을 위한 기술 구현’이라는 공통의 지향점을 토대로 완성차 업체들에게 NCAP와 같은 강화된 안전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인캐빈 센싱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LG전자는 암바렐라를 비롯한 주요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인캐빈 센싱 솔루션의 새 안전 기준을 제시해 차량 안전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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