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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 내년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 기대"<iM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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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4.12.16 11:03 ㅣ 수정 : 2024.12.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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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롯데이노베이트가 올해 4분기 주요 자회사들의 영업적자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주요 자회사 영업적자폭 줄어들면서 실적이 개선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16일 '롯데이노베이트-내년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폭이 관건'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2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4분기 롯데이노베이틔의 K-IFRS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3370억원과 영업이익 1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지난 3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주요 자회사인 EVSIS와 칼리버스 등의 영업적자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기업 EVSIS는 완속부터 중급속, 급속, 초급속까지 모든 종류의 전기차 충전기를 생산하고 있음은 물론 설계, 제조 및 충전플랫폼 운영, 유지보수 등 전기차 충전산업의 전체 벨류체인에 대한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 들어 전방산업 업황 부진으로 인해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운영 자회사인 칼리버스에 대해서는 "올해 1월 CES 2024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공개한데 이어 지난 8월 글로벌 이용자 대상으로 공식적으로 론칭했다"며 "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의 경우 아직까지 지속성 있는 수익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정립이 안 돼 있기 때문에 매출이 고정비를 커버하지 못하면서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iM증권은 롯데이노베이트가 올해 4분기와 달리 내년 주요 자회사 영업적자폭 줄어들면서 올해보다 실적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롯데이노베이트의 IFRS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2963억원과 영업이익 506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견조한 가운데 주요 자회사인EVSIS와 칼리버스 등의 영업적자 폭이 다소 줄어들면서 실적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EVSIS의 경우 지난 5월 EVSIS America를 설립하면서 북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진출을 공식함에 따라 내년부터 북미 전역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 내년부터 롯데그룹 유통·호텔·서비스 등 사업 분야에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출증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의 경우도 내년에는 플랫폼 활성화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 정립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출 증가를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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