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그림만 봐도 위험요인을 알 수 있어요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 이하 '공단')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 픽토그램을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안전보건 픽토그램은 우리말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업장 내 위험요인과 주의사항을 그림으로 표시한 것이다.
공단은 사업장의 위험장소에 부착할 수 있도록 '끼임 주의', '절단 주의', '컨베이어 통행금지' 등 20종의 픽토그램 스티커와 활용 가이드를 함께 배포한다.
외국인 고용사업장의 관리자는 지방고용노동관서와 공단 지사를 통해 자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공단은 공단 홈페이지 자료실에 자료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종윤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안전보건 픽토그램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사고가 예방되기를 기대한다"라면서 "내년에도 외국인 고용사업장을 위해 픽토그램 80종을 추가 배포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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