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매파적 금리 인하 여파에 혼조…엔비디아·아마존닷컴 1%대↑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9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37포인트(0.04%) 오른 42,342.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8포인트(0.09%) 하락한 5,867.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19.93포인트(0.10%) 내려간 19,372.77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전일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금리 인하’ 쇼크에 급락을 딛고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을 모색했으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여파가 이어지며 결국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무리했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0달러(1.14%) 낮아진 69.22달러에 마감했다.
종목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1.37% 상승했다. 마벨 테크놀로지와 아마존닷컴은 각각 3.64%와 1.26% 올랐고 메이컴테크놀로지도 3.39% 뛰었다. 반면 테슬라는 0.90% 내렸다. AMD는 2.08% 밀렸고 퀄컴과 인텔도 각각 1.73%와 1.24% 빠졌다.
■ 주요 기업 공시 (19일)
- HJ중공업(097230) : 필리핀 교통부와 2824억원 규모 세부 신항만 건설사업 외 공사 계약
- LIG넥스원(079550) : 방위사업청과 399억원 규모 정찰용 무인수상정 공급계약
- 한화오션(042660) : 방위사업청과 8391억원 규모 수상함 2척 수주 계약
- 한섬(020000) : 현대홈쇼핑 장내매수로 3만2000주 매입
- KS인더스트리(101000) : 공시 번복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 알멕(354320) : 공시 변경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 한스바이오메드(042520) : 올해 9월 결산법인 영업이익 6억2000만원 흑자전환 성공
- 다보링크(340360) : 드림캐슬종합건설 대상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철회
- 현대엘리베이터(017800) : 천안시 동남구 일대 관련 토지·건물 SK렌터카에 1040억원 매각
- 와이엠(007530) : 보통주 575만2336주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 2420원 확정
- 현대공업(170030) : 신영증권(001720)과 체결한 2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해지
- 알에프세미(096610) : 미얀마 24시마이닝 기업과 체결한 40억원 규모 LFP셀 제품 공급계약 해지
- 롯데지주(004990) : 롯데헬스케어가 250억원 출자한 테라젠헬스 매각 관련 "미확정 밝힘"
- THE E&M(089230) : 시가 하락으로 15회차 CB 전환가액을 기존 1134원서 1000원 조정
- 피노(033790) : 엘앤에프(066970)와 42억원 규모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 공급계약
- 하이드로리튬(101670) : 20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 카이노스메드(284620) : 20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 메디콕스(054180) : 20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 휴맥스홀딩스(028080) :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 한국정밀기계(101680) : 주가 급등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 쌍용정보통신(010280) : 아이티센엔텍으로 상호 변경
- HLB테라퓨틱스(115450) : 보통주 1주당 0.05주 배정하는 무상증자 결정
- 코윈테크(282880) : 보통주 1주당 200원 지급하는 현금배당 결정
- 리노공업(058470) : 보통주 1주당 3000원의 결산배당 결정
- 디엔에이링크(127120) :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김윤상 2차관, 조달정책심의위원회(오전 10시, 비공개)
- 제8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 개최
- 2024년 근로자 이동행태 분석결과
- 2023년 지역소득(잠정)
- 2024 북한의 주요통계지표
[금융위원회]
-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간업무회의(10시30분)
-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개인채무자보호법 상황점검반 회의(14시)
-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상황 점검반 회의 개최(14시)
- 2024년 하반기 자금세탁방지 검사수탁기관 협의회 개최(15시)
[한국은행]
- 2024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06시)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부동산 전문가·건설업계 간담회(10시)
-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상황 점검반 회의 개최(14시)
- 2024년 하반기 자금세탁방지 검사수탁기관 협의회 개최(15시)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경제학자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그룹 고문은 연준의 최근 점도표에서 보듯 정책금리가 향후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 연준 위원들 사이에도 견해차가 상당하다며, 이는 정책 수립을 위한 전략적 방향이 일관되게 부재하다는 의미로 2025년 상반기 연준 내 견해차가 더 크게 벌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 지난 18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지수에 이어 연준이 중시하는 물가지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끈질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 대부분 빠르게 냉각됐으나 최근 몇달간은 그 진전이 정체됐는데 20일(현지시간) 발표될 11월 PCE 가격지수에서 이러한 현상이 완연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지난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뉴욕증시가 거품(버블) 신호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며, 버블을 진단하는 데 활용하는 7개 조건 중 6개가 이미 나타나 증시에서 버블을 판단하는 선제 조건이 거의 충족되었는데 이중에는 기업 이익이 압박받고 있는 점과 시장의 강세 폭이 좁아지고 있는 점이 포함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