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랩, 올해까지는 준비 단계”<키움證>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샌즈랩이 2024년은 제품의 개발완료 및 마케팅 중심의 한 해였다면 2025년은 본격적인 제품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4일 ‘올해까지는 준비 단계’ 리포트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김 연구원은 “샌즈랩은 상반기 한국 MS와 체결한 AI사이버보안 기술 개발의 결과물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윈도우 및 클라우드 보안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점진적으로 여러 솔루션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동사가 집중하고 있는 사업은 NDR 사업으로 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 시장이다. 2023년 글로벌 NDR시장 규모는 28억2000만달러 수준으로 매년 13.7%의 연평균 성장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장이다”며 “기본적으로 NDR시스템은 머신 러닝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비즈니스 네트워크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식별하고 비정상적인 패턴을 경고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네트워크가 가장 각광 받고 있으며 IoT 네트워크의 시장도 확대되는 추세다”고 말했다.
실제 샌즈랩은 아시아 최대 보안 데이터셋을 보유한 업체이다. 보안 데이터셋의 활용도가 AI보안 적용에 따라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싱가포르 국방과학기구 사이버 보안 기술 연구에 참여하게 된 계기도 이러한 데이터 셋에 기반한 AI 보안모델에 있다.
특히 AI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네트워크 연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관련된 보안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발 맞추어 샌즈랩은 ‘서버 자원을 활용한 IoT 악성 코드 및 치료 방법’에 대해서 미국에 특허를 등록했다.
또 다양한 환경요소에도 원격 서버 자원을 활용해 악성코드를 탐지하고 제거하는 IoT장치와 방법에 대한 기술 특허를 미국에서 진행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샌즈랩의 향후 AI모델과 연동해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보안 솔루션 확대에 따른 Top Line 성장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인건비 증가와 지급수수료 증가에 따른 비용 확대는 흑자 전환 시점을 점차 늦추고 있다”며 “4Q시점에 공공부문 매출이 반영되며 실적이 개선되지만 3Q까지 적자 폭이 확대된 점을 감안하면 올해 흑자전환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2024년은 매출액 128억원(YoY +9.5%), 영업적자 18억원(YoY 적자유지)이 전망된다” 분석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