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이 올해를 두고 "세정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대혁신의 해"라고 공표했다. 

2일 박순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50년의 발자취를 회고하면서 올해 세정그룹의 경영 방침을 소개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는 창립 50주년으로 100년 기업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딘 한 해였다"며 "올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한다면 세정그룹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브랜드의 고유한 경험과 가치 재정립 △브랜드 신선도 관리를 위한 아이템 구성 변화와 재고 회전율 관리 △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창의적 사고 강화와 고부가가치 활동 중심의 일하는 방식 혁신 등 총 3가지 전략을 주문했다.

나아가 박 회장은 'DT(Digital Transformation)' 경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책임 경영을 통해 사업을 신속히 전개하고, 신기술을 접목해 사업 가치를 향상시켜야 한다는 의미다. 

또 박 회장은 그룹 사업 부문별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세정인의 정신'으로 고객을 중심에 두고 민첩하게 행동해, 변화와 혁신을 일상화하며 100년 기업의 기반을 함께 다져 나가자"라며 "성실하고 묵묵하게 나아가며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미래를 바라보는 자세를 가진다면 올 해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