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이젠 더 이상 이익 감소 업체가 아니다”<하나證>

임성지 기자 입력 : 2025.01.03 11:29 ㅣ 수정 : 2025.01.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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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용산사옥. [사진=LG유플러스]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LG유플러스가 2024년 4분기 및 2025년 1분기 실적으로 인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3일 ‘이젠 더 이상 이익 감소 업체가 아니다’ 리포트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 의견은 매수, 12개월 목표 주가는 1만4000원으로 상향됐다.

 

김 연구원은 “LGU+ 주가는 장/단기 서비스매출액과 이익 전망, 배당/자사주 소각 전망에 의해 결정될 것인데 2024년과 달리 2025년 주가 전망은 밝고, 과거 역사적 PRE/PBR, 배당수익률밴드 추이를 감안할 때 현재 주가 너무 낮은 수준이다”며 “올해 이익 감소에 대한 공포감이커 SKT/KT 대비 너무 주가가 못 오른 상황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1월 2024년 4분기 프리뷰가 시작되고 2월 이후 2025년 1분기 실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이런 분위기를 감안하면 아마도 연초부터 LGU+ 주가가 상승 추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며 “4분기엔 2023년 기저가 낮았던 관계로 YoY 비슷한 규모의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되고 2025년 1분기엔 서비스 매출액 대비 영업비용 부담이 경감되면서 YoY/QoQ 모두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실제 LG유플러스는 2023~2024년 2년간 이익 감소로 인해 Multiple이 너무 낮아져 있는 상황으로 업계에서는 2025년 이익 증가 전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LGU+ PER과 PBR은 통신 3사 중 가장 높게 형성되었으며 기대배당수익률은 가장 낮게 형성됐다고 분석한다.

 

그는 “LGU+는 서비스매출액 M/S 추이가 양호했을 뿐만 아니라 ROE가 높았고 DPS 성장률이 크게 나타났으나 2023~2024년 이익 감소가 나타나면서 이러한 공식은 깨졌다. 특히 ROE 추세는 통신3사 중 가장 부정적인 흐름을 보여주었다”며 “LGU+의 Multiple이 경쟁사보다 낮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했으나 2025년도엔 달라질 것이다. 이익이 증가하는 가운데 자사주 매입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LGU+의기대배당수익률은 다시 5% 이하, 후행적인 자사주 소각이 일부 일어날 것임을 감안한 주주이익환원 수익률 기준으로는 6%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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