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부터 고품격까지…신세계‧롯데‧현대百, 2025년 설 선물세트 본판매 나서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신세계, 롯데, 현대백화점에서 다가오는 2024년 설날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2025년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선다. 신세계는 예년보다 빨리 다가온 설을 맞아 명절은 물론 신년 선물 수요까지 동시에 잡기 위해 작년보다 10% 가량 물량을 늘린 50여만 세트를 준비했다.
올해는 20·30만 원대 선물 세트 물량을 20% 가량 대폭 늘려, 고물가, 고환율 등 대내외적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합리적 가격의 엄선된 제품으로 명절을 준비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폭 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표 신규 상품인 ‘신세계 암소 한우 미식’은 명절 인기부위와 함께 다양한 특수부위까지 골고루 구성해 미식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맞추었다. 풍미와 식감, 육향의 특징이 두드러지는 토시살, 안창살, 제비추리 등의 특수부위를 즐길 수 있다. 늘어나는 1인 가구에 맞춰 한번 조리로 한 끼를 해결하기 쉽도록 소포장했다.
인기 특수 부위를 골고루 맛 볼 수 있는 신세계 암소 한우 미식 만복은 33만 원, 안심과 꽃등심, 채끝 및 치맛살 등 인기 있는 구위용 부위로 다양하게 구성한 신세계 암소 한우 미식 다복은 29만 원이다.
32개월령 이상의 1++ 암소 한우로만 구성된 신세계의 시그니처 한우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 더 프라임’은 구이용과 함께 불고기·국거리 부위를 포함하여 실속 있게 구성한 신세계 암소 한우 더 프라임 만복(35만 원), 오복(29만 원)을 선보인다. 장기간의 비육과정을 거쳐 뛰어난 풍미와 육질로 차별화 된 맛과 품질을 제공한다.
특별한 과일 상품도 소개한다. ‘아실 삼색다담(27만5000원)’은 30년 전통의 청담 아실이 자랑하는 과일 소물리에와 함께 프리미엄을 넘어선 ‘맛의 절정’을 구현해 낸 제품이다. 사과, 배 등 전통적 선물 품목에 한라봉, 애플망고, 샤인머스캣 등을 더하여 겨울의 정취를 품격 있는 삼색 과일에 담아 정성스럽게 구성했다.
신세계가 생산자와 협업하여 재배 과정부터 유통, 판매까지 철저히 관리하는 ‘신세계 셀렉트팜’도 변화하는 기후에 맞춰 대한민국 각지에서 새롭게 발굴한 최상급 산지의 최고급 과일을 선보인다. 올 설, 처음으로 선보이는 셀렉트팜 청송 사과(15만 원)는 청송의 청솔 농원에서 깐깐한 선별을 거쳐 엄선된 국내 상위 1% 명품 사과 세트다.
신세계 수산을 통해서도 제철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성산포 탐라 은갈치 만복(23만 원), 다복(15만 원)은 제주 우도 인근에서 잡은 은빛 햇갈치를 성산포 수협이 직접 수매 가공하여 제작한 상품이다. 청정 제주 바다에서 살집이 오르는 겨울에 어획한 갈치 특유의 뛰어난 식감과 맛을 자랑하는 대표 제철 기프트 세트이다.
또 길이 1m 이상 특대 사이즈의 갈치와 프리미엄 옥돔을 선별해 함께 담은 ‘명품 갈치·옥돔 세트(35만 원)’도 준비해 제철음식 선물 수요를 선점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설을 맞아 가족과 지인들에게 특별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합리적 가격의 기프트 물량을 대폭 늘렸다“며 “신세계백화점만의 품격이 담긴 차별화된 명절 선물과 함께 2025년 새해 소중한 분들께 응원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이 오는 27일까지 전점에서 ‘따듯한 큐레이션’을 키워드로 2025년 설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먼저 축산 및 청과 등 신선 식품은 믿고 선물할 수 있도록 우수 산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축산 같은 경우 DNA 유전자와 항체 잔류 검사로 안정성을 검증받은 우수 산지에서 자란 1등급 이상의 한우만을 엄선해 선물 세트로 판매한다. 특히, 이번 설에 새롭게 선보이는 ‘황고개농장 동물복지한우(1.6kg, 45만 원)’ 세트는 농림축산부의 ‘깨끗한 농장’ 인증과 더불어,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한우 동물복지축산농장으로 선정된 ‘황고개 농장’과 단독으로 기획했다. 또 ‘태백 천상애 눈꽃사과(9입, 17만 원)’, ‘제주 꿀허벅 한라봉(9입, 13만 원)’ 등 롯데백화점 지정 산지에서 자란 우수한 청과 선물 세트 및 수협중앙회와 협력해 자연 건조한 보리굴비를 제주산 녹차와 함께 구성한 ‘보리굴비·제주녹차(30만 원)’ 세트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단순 고가 제품을 넘어 특별한 스토리와 가치를 가진 ‘헤리티지 프리미엄(Heritage Premium)’ 상품도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기순도 명인의 전통 장에 조셉 리저우드 셰프의 레시피를 곁들인 ‘기순도X조셉 헤리티지 기프트(17만 원)’로 전통 명인 및 유명 셰프와의 단독 협업을 통해 선물의 희소가치와 신뢰를 높였다. 이 외에도 ‘셰프의 선택 기프트(8만 원) 등 미쉐린 셰프들이 사용하는 재료들도 수소문해 선물 세트로 기획했다. 또한, 롯데백화점이 ‘신의 물방울’ 작가 아기 타다시 등과 함께 블라인드 심사로 엄선한 와인 세트 ‘The V:lind 1st WINNER EDITION(10만 원)’, 수분 함량부터 맛과 당도, 풍미 등 모든 면에서 최상급 꿀만 담아 구성한 ‘안상규벌꿀 챕터82’ 대추나무꿀·밤나무꿀 헤리티지 에디션(50만 원)’ 등도 선보인다.
1~2인 가구 수요를 반영한, 소용량·소포장 제품은 지난 설보다 20% 늘렸다. 단순히 수량 및 중량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적은 양으로도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은 ‘한우 미식 미트 샘플러(19만 5000원)’로 1+ 등급의 한우에서 극소량만 생산되는 8가지 특수 부위를 각 70g씩 소량으로 구성했다. 또 ‘소포장 영광 굴비(16만 원~21만 원)’는 선호도가 높은 크기의 굴비를 개별 소포장했다.
디저트부터 커피, 차 등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이색 선물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달항아리 병과 선물 세트(23만 원)’, ‘바틸 마이다스 체스트 박스(25만 원)’, ‘바샤 커피 트레일 테이스터(17만 9000원)’, ‘압끼빠산드 메들리 컬렉션(13만 원)’ 등이 있다. 또한, ‘한우X트러플 오마카세(37만 원)’, ‘롱보트스모커 훈제연어·와인(11만 원)’, ‘가치서울 티 페어링 한과(4만 7천원)’ 등 함께 즐기기 좋은 상품들을 한 세트로 구성한 선물들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본 판매 기간(1/6~27)에는 상품에 따라 구매금액의 최대 5~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이번 설에는 우수 산지와의 협력을 강화해 선물의 신뢰를 높이는 한편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가족 구성과 취향 등을 반영한 이색 선물까지 다채롭게 기획해, 선물 선택에 소요되는 수고를 줄이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롯데백화점이 엄선한 믿을 수 있는 선물들과 함께 따듯한 새해 맞이 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2025년 설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본판매 기간 현대백화점은 정육‧수산‧청과‧주류‧건강식품 등 1300여 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변화하는 명절 선물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한우와 이색적인 신품종 청과를 포함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정육의 경우, 환경친화적 한우 선물세트가 눈길을 끈다. 대표 상품은 저탄소 인증과 함께 친환경 축산의 최상위 단계인 유기축산 실천 농가로 인정된 전남 해남 만희농장과 현우농장의 '동물복지 유기농한우 세트'(85만 원)를 비롯해 '현중배농장 제주 흑한우 세트'(70만 원), '삿갓봉농장 방목생태축산 한우 세트'(53만 원), '대곡농장 방목생태축산 한우 세트'(48만 원) 등이다.
소포장 한우 선물세트도 대폭 확대한다. 기본 포장 단위를 450g에서 200g으로 변경해 용량은 줄이되 품질은 유지해 가격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등심, 채끝, 안심, 양지, 불고기, 국거리 등 소 한마리에서 나오는 모둠 부위를 한 데 담은 '현대 한우 소담 모둠 세트'(22만 원) 등 올 설에 처음 선보이는 신규 품목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하는 최고급 상품도 마련했다.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 세트'(300만 원)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 세트'(200만 원) 등이 대표적이다.
청과 선물세트 구성도 다양화했다. 최근 사과·배 등 높아진 주요 과일 시세를 반영해 비교적 작황이 안정적인 한라봉,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등 디저트 과일을 혼합한 선물세트를 대폭 늘렸다. 국내산 사과 3개, 배 2개, 샤인머스캣 1송이와 페루산 애플망고 2개로 구성된 혼합과일 '샤인머스캣·사과·배·애플망고 정(情)세트'(11만 5000원)가 대표적인 상품이다.
이밖에 다품종 소량 포장으로 '피치애플', '써니트(Sun-Eat) 한라봉', '그린시스 배' 등 10종류의 과일을 각각 1개씩 포장한 '과일의 정점 진(眞)세트'(17만 5000원)와 일반적 고당도 기준보다 1~2브릭스 더 높은 과일만 선별한 'H-SWEET 고당도 사과·배·샤인머스켓'(15만 5000원)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수산의 경우, 전통적 명절 선물인 굴비는 '현대명품 참굴비 10마리'(150만~350만 원), '영광 봄굴비 10마리'(25만~75만 원), '영광 마른 굴비 10마리'(65만 원) 등 프리미엄 세트로 구성된다.
간편 수산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전체적인 손질이 완료돼 받는 즉시 간단한 과정만 거치면 조리할 수 있고, 소분 포장되어 있어 보관이 용이하다. 대표적으로 국민 생선 6종(삼치, 고등어, 아귀, 볼락, 달고기, 임연수)이 포함된 '순살 생선 프리미엄 6종'(11만 원), 제주 갈치 1.8kg를 20토막으로 소분해 판매하는 '제주 갈치 난(蘭)'(22만 원) 등이 있다.
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 상무는 "변화하는 명절 트렌드에 맞춰 소포장 선물세트를 확대하고 친환경 등 프리미엄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선물세트 선보인다"며 "소중한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고객들의 정성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물량 준비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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