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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이마트, 정용진 신세계 회장 지분 매입 소식에 2%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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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 2025.01.13 09:52 ㅣ 수정 : 2025.01.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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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주가 차트. [자료=금융감독원 / 사진=네이버 페이]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이마트(139480)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지분 매입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이마트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2.16%(1400원) 오른 6만 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6.79% 오른 6만 92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마트는 지난 10일 장을 마치고 거래계획보고서를 공지했다. 보고서는 정 회장이 모친인 이명희 총괄회장의 이마트 지분 10%(278만 7582주)를 전량 매수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분 매입을 위한 주당 가격은 지난 9일 종가(6만 4000원) 대비 친족 간 거래로 인한 20% 할증을 적용해 주당 7만 6800원으로 설정됐다. 거래 대금은 총 2141억 원으로, 오는 2월 10일부터 3월 11일까지 한 달간 거래를 진행한다.

 

지분 매입이 완료되면 정 회장은 이마트 지분 28.56%를 보유하게 된다. 이에 이 총괄회장의 보유 지분율은 0%가 된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가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은 없지만 정 회장의 책임 경영 의지를 확인했다"며 "단기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이나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본업 경쟁력을 회복하고, 자회사의 실적 추이를 개선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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