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인사이드 (55)] 2025년, ESG와 지속가능성을 통찰하다!

최봉 산업경제 전문기자 입력 : 2025.01.22 00:30 ㅣ 수정 : 2025.01.22 00:30

[기사요약]
2025년,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업의 적응 일상화될 것
지속가능성 관련 IRO(영향, 위험, 기회) 분석에 관심 증대
지정학적 변화로 거버넌스의 중요성 커질 것으로 예상
ESG는 지속적으로 핵심 사업 전략과 통합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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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에 걸쳐 ESG에 대한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이제 ESG는 익숙한 용어가 되었다. 지금까지 기업이 ESG를 이해하고 그 필요성을 공감했다면 이제부터는 실천할 때다. 특히 경영에 ESG 요소를 화학적으로 결합시켜 작동되도록 해야 한다. 「ESG 인사이드」에서는 기업이 ESG 경영을 하도록 어떠한 접근을 하고, 어떻게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실현하며, 어떻게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연결고리는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를 고민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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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pecgreeningindia]

 

[뉴스투데이=김지환 수원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2024년 ESG 및 지속가능성 환경이 역동적이었다면 2025년은 전 세계적인 지정학적 환경을 고려할 때 기업들이 리스크와 중요한 기회에 집중하고, 거버넌스의 중요성과 법적 위험이 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이에 따라 ESG 이니셔티브에 있어 변화를 보일 것이라고 다수 전문가가 전망하고 있다. 이는 ESG와 지속가능성이 비즈니스에 일반화될 것이라는데 방점을 두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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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IDC]

 


• 지속가능성에 대한 적응이 일상적인 비즈니스로 부상

 

실제, EU의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CSRD)에 따라 2026년 초로 보고 기한이 정해지면서, 지속가능성은 지금보다 훨씬 더 일반적인 경영 요소가 될 것이다.

 

이처럼 2025년 ESG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끼칠 몇가지 움직임을 살펴보자.

 

첫째, 지속가능성 관련 IRO(영향, 위험, 기회) 분석에 관심이 증대한다.

 

이는 기업이 IRO를 측정하고 관리하기 위한 내부 역량을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에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할 수 있으며, 기업이 기회 창출의 극대화 및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현명한 대처라 할 수 있다.

 

또한, ESG 관련 이러한 진화는 중요성에 따라 문제의 우선순위를 정해 관리를 용이하게 하는 등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업식 접근 방식을 통해 내재화를 촉진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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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srdsoftware]

 

둘째, 거버넌스의 중요성이 커진다.

 

경영환경에 있어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거버넌스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지정학적으로 보면 미국 대선 이후, 미국 연방 차원에서 반 ESG 규정 제정 및 입법이 확대되고 직장과 교육 기관에서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이니셔티브를 금지하고자 하는 등 ESG 관련 규정 제정 및 입법 움직임이 정체될 것으로 많은 전문가는 예측한다.

 

그러나 상반된 예측도 많다. 즉, 미국 기업들 역시 ESG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기업들이 ESG 정책과 전략을 계속 추진하는 이유는 기업들이 이미 그렇게 하는 것을 바람직한 사업 방향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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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esgpro]

 

셋째, ESG를 핵심 사업 전략과 통합하고 있다.

 

2026년 CSRD 보고, 기후 위험에 대한 인식 증가, 이해관계자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덕분에 ESG와 사업 목표를 일치시키는 것이 표준이 되는 것 같다.

 

이를 주도하는 요인으로는 앞으로 ESG 정보 공개에 대한 보증 요구가 커지고, 기업의 재무 기능이 재무 정보 공개를 보증하기 위해 엄격한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기 시작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뿐이 아니다. ESG에 대해 기업 총괄 법률 고문(GC)의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

 

더 큰 리스크에 대해 거버넌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기업의 메시지를 검토해야 하며, 증가하는 ESG 규제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공급업체와의 계약을 수정해야 하는 등 업무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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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inkedin]

 

또한, AI, 빅데이터 등 기술도 CIO와 CTO를 기업의 지속가능성 기술 투자에 더욱 중심적으로 만들고 있으며, 이는 ESG를 핵심 사업 전략에 통합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정리=최봉 산업경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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