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당기순이익 기준 1분기 최대실적인 2114억원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4.21 14:56 ㅣ 수정 : 2022.04.21 14:56

주주친화정책 강화도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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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21일 DB손해보험에 대해 과거 최대치를 상회한 실적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수준은 여전히 낮다고 전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2% 늘어난 2114억원으로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예상한다”라며 “자동차보험 성장 축소 대비 손해율 개선 추세 지속과 장기보험도 손해율 소폭 상승대비 성장은 양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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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연구원은 “다만 일반보험의 높은 성장은 유지될 전망이나 해외수재 손실로 손해율은 상승을 예상하나 손익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신계약 매출 둔화로 신계약상각비 감소가 지속되면서 사업비율 개선추세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보험영업손익이 개선되면서 투자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할 전망이나 운용자산 증가로 투자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1분기 경과보험료는 전년 동기대비 4.0% 늘어난 3조4500억원으로 예상된다”라며 “요율인상 효과 소멸 및 높은 성장에 따른 기고효과에도 자동차보험 성장은 양호할 전망이며, 신계약 성장 둔화에도 1월 요율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장기보험 성장도 양호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1분기 유가상승 및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차량운행 감소 등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을 예상하나, 4월 규제 가능에 따른 백내장 청구 증가로 위험손해율이 상승하면서 장기보험 손해율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체손해율은 전년대비 0.5%p 늘어난 82.4%로 양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4월 요율 인하 및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우려가 존재하나 2분기 개선이 확인된다면 연간 실적추정 상향도 가능하다”라며 “3~5년 실손보험의 만기 도래에 따른 보험료 인상효과가 타사대비 기반영되었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모멘텀 약화 우려가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대실적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로 실적개선이 주가에 선반영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다”라며 “업계 최고의 비용 효율성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안정적 이익창출과 배당성향 상향 등 주주친화정책 강화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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