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코인 모으기' 출시 한달 만에 80억원 돌파

김지유 기자 입력 : 2024.09.19 14:44 ㅣ 수정 : 2024.09.19 14:44

누적 사용자 2만 명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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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두나무]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코인 모으기'의 월 주문 신청 총액이 80억원을 돌파했다.

 

19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따르면 업비트에서 하루 평균 2억 8000만원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으며 한 달만에 누적 주문 신청 총액이 80억원을 넘었다. 

 

'코인 모으기'는 업비트에서 제공하는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다. 적립식 자동 투자는 단기 투자에 따른 변동성 위험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종목에서 이익을 낼 수 있는 투자 방식이다. 두나무는 업비트 이용자들이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8월 13일부터 '코인 모으기' 서비스를 제공했다.

 

‘코인 모으기’ 이용자들은 매일·매주·매월 단위 정기 자동주문을 만들 수 있다.  현재 '코인 모으기'로 투자가 가능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3종이다. 이 중 비트코인의 누적 주문 금액이 전체의 65%인 약 53억 원을 차지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입소문을 타면서 서비스 이용자 수 역시 꾸준히 증가 중이다. '코인 모으기'를 통해 실제 적립식 투자를 진행해 본 이용자 수는 2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두나무는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코인 모으기'로 투자할 수 있는 가상자산의 종류를 늘려갈 방침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에 주목하고 있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코인 모으기'를 통한 투자가 늘고 있다”며 “'코인 모으기'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가상자산의 종류를 빠르게 확대하고, 편의성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부가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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