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부회장, HD현대마린엔진 방문 "우리는 한 가족, 지원 아끼지 않겠다"

금교영 기자 입력 : 2024.09.24 16:13 ㅣ 수정 : 2024.09.24 16:13

환영 의미 담아 커피차 선물, 타운홀미팅 갖고 현장 의견 청취
노조위원장 “노사 윈윈하는 상생·화합 기업문화 조성에 힘 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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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권오갑 HD현대 회장, 여인표 HD현대마린엔진 생산부문 상무,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HD현대마린엔진 생산 현장을 돌아보고 있다.( [사진=HD현대]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HD현대 최고 경영진이 새 가족이 된 HD현대마린엔진(옛 STX중공업) 생산 현장을 방문했다.

 

HD현대는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부회장,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등 HD현대 주요 경영진이 HD현대마린엔진 창원공장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강영 HD현대마린엔진 대표 안내에 따라 엔진조립장, 시운전장 등 주요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HD현대 가족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권오갑 회장은 “HD현대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HD현대가 보유한 최고의 R&D(연구개발) 역량을 통해 HD현대마린엔진이 글로벌 선박 엔진 시장을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HD현대 경영진은 환영 의미를 담은 커피차를 준비해 직원들에게 직접 커피와 빵 등 간식을 나눠주며 인사했다. 이후 본관에서 임직원 100여명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미래 비전과 계획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정기선 부회장은 “HD현대마린엔진에 갖는 기대가 정말 크다”며 “그룹의 큰 축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신재중 HD현대마린엔진 노조위원장은 “HD현대 일원이 돼 처음 맞은 임단협을 순조롭게 마무리해 시작이 좋다”며 “노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상생과 화합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다.

 

한편 HD현대마린엔진은 지난 7월말 HD현대 계열사로 정식 편입됐다. 이를 통해 HD현대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마린엔진, HD현대엔진 3사가 대형 선박 추진용 엔진, 중소형 선박 추진용 엔진, 발전용 엔진을 각각 생산하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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