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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SH, 국민 주거 개선위해 임대주택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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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 2024.10.02 14:07 ㅣ 수정 : 2024.10.02 14:07

LH, 청년·신혼부부 대상 전국 3111호 공급
시세대비 약 40% 수준의 임대조건
SH, 국민임대주택 1320가구 모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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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본사 전경 [사진=LH]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LH는 7일부터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와 중산층·서민층 등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매입임대 사업은 LH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이다. 

 

LH는 이번 공고를 통해 전국에 3111호를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590호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1521호 등이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세∼39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며, 최장 10년(입주 후 혼인한 경우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875호, 그 외 지역은 715호이다.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주택 여건에 따라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갖춰 공급될 예정이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신생아가구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소득·자산기준 등에 따라 신혼·신생아Ⅰ,Ⅱ 유형으로 구분된다.

 

‘신혼·신생아Ⅰ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다세대주택 등을 시세 30∼40% 수준으로 공급하는 유형이다. ‘신혼·신생아Ⅱ 매입임대주택’은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 70∼80% 수준의 준전세형(임대조건의 80% 보증금, 월임대료20%)으로 공급해 임대료 부담을 줄여준다.

 

‘신혼·신생아Ⅰ 매입임대주택’은 최장 20년, ‘신혼·신생아Ⅱ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최장 10년(자녀가 있는 경우 14년) 거주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745호, 그 외 지역은 776호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도 국민임대주택 1320세대의 입주자 및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SH공사는 신규공급 단지인 고덕강일지구 2블록 제로에너지아파트 260세대와 세곡·강일·마곡지구 등 잔여공가 재공급단지 입주자 299세대, 예비입주자 761세대 등 총 1320세대 규모의 국민임대주택 입주자 및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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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강일지구 2블록 조감도 [사진=SH]

 

입주자 모집공고문은 SH공사 누리집에 게시한다.

 

이번 공급은 세곡·강일·마곡지구 등 총 23개 지구별, 위례포레샤인·신내데시앙 등 총 13개 단지별 입주자 퇴거,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공가 입주자 299세대와 예비입주자 761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신규공급 단지인 고덕강일지구 2블록 제로에너지 아파트는 총 260세대(29, 39, 49㎡)로 우선공급 142세대와 일반공급 82세대, 주거약자 36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보증금 및 월 임대료는 △전용 29㎡=보증금 2056만 원, 임대료 20만4300원 △전용 39㎡=보증금 3931만 원, 임대료 28만9500원 △전용 49㎡=보증금 6028만 원, 임대료 38만5600원 등이다.   

 

일반공급 입주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9월 26일 기준) 서울특별시에 거주(상계장암지구는 거주지 조건 별도 적용)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며 세대 총 자산은 3억4,500만 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은 3708만 원 이하인 자가 신청할 수 있다.

 

선순위 대상자 인터넷 청약 접수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SH공사는 고령자,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자를 위해 8일부터 11일까지 본사 2층 대강당에서 방문접수도 시행한다.

 

후순위는 24일 인터넷 접수만 받으며, 선순위 신청자 수가 모집세대의 200%를 초과할 경우 진행하지 않는다.

 

서류심사대상자는 11월 8일, 당첨자는 내년 3월 28일 발표하며, 입주는 2025년 4월 이후 가능하다. 예비입주자 입주 예정일은 개별 공지한다.

 

단지배치도와 평면도 등을 담은 전자 팸플릿, 자세한 신청일정, 인터넷 청약 방법 등은 SH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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