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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보이스피싱 피해금 85억원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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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1.22 14:05 ㅣ 수정 : 2024.11.22 14:09

서울경찰청 협조로 피해자 380명 자산 돌려줘
실시간 이상거래 탐지로 보이스피싱 대응 강화
인공지능 기술 도입으로 자산 보호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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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업비트]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보이스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자에게 피해금 반환에 나섰다.

 

22일 두나무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는 실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raud Detection System, FDS)을 활용해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금 약 85억원을 동결한 후 이를 피해자 380여 명에게 돌려줬다.  

 

2023년 9월 두나무는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피싱범죄수사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경찰과 공조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신고하지 못했거나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피해자들을 찾아 자산을 돌려주고 있다.  

 

2024년 2월 두나무는 246명에게 약 50억원을 환급한 데 이어, 이날 추가로 134명에게 약 35억원의 피해금을 반환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서울경찰청의 적극적인 수사 협조와 업비트의 FDS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자들의 소중한 자산을 보이스피싱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었다”며, “가상자산 투자 열기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이용자 자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는 FDS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모니터링 역량을 강화했다.아울러 금융사고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며 서울경찰청 등 여러 수사기관과 협력해 가상자산 이용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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