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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교육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탑재한 ‘LG 전자칠판’을 필두로 에듀테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유비온(UBION)과 ‘글로벌 교육 콘텐츠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LG전자는 교육용 스마트 디스플레이 ‘LG 전자칠판(LG CreateBoard)’에 EBS의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적용함으로써 제품에 콘텐츠를 더한 교육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에듀테크 전문기업 유비온은 LG 전자칠판에 내장하는 EBS 플랫폼 앱 개발 및 운영을 맡는다.
에듀테크는 최신 IT 기술이 접목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B2B 사업의 일환이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View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1635억달러(약 228조원)에서 연평균 13.4% 성장해 2030년 약 3484억달러(한화 약 48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 중 교육 콘텐츠는 특히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으로 EBS 대표 콘텐츠 <위대한 수업(Great Minds)>의 플랫폼 서비스를 LG 전자칠판에 적용할 방침이다. <위대한 수업>은 제임스 카메론(영화감독), 유발 하라리(역사학자), 재레드 다이아몬드(문화인류학자)등 100여명이 넘는 세계 석학들의 강의를 모은 콘텐츠 시리즈로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세계 각국 언어로 번역돼 찬사를 받은 바 있다.
LG 전자칠판 사용 고객은 <위대한 수업> 강의를 대형 화면으로 편리하게 시청하고 수업에 활용할 수 있으며 6개월 무료 보기 서비스 등을 지원받는다. LG전자는 제품 공급에 교육 콘텐츠 판매를 더해 B2B 분야에서도 Non-HW 수익 모델을 새롭게 창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3사는 <위대한 수업>을 포함해 LG 전자칠판에 탑재할 교육 콘텐츠 발굴을 위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LG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력에 교육 콘텐츠를 접목시킨 차별화된 교육 솔루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에듀테크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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