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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시중은행 최초 ‘전자선하증권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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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4.12.05 10:29 ㅣ 수정 : 2024.12.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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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은행]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하나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글로벌 전자선하증권 플랫폼과의 인터페이스(API) 개발로 구축해 자체 시스템을 통해 유통 가능한 ‘전자선하증권 서비스’를 출시했다.

 

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권리증서인 선하증권(B/L)을 포함한 수출입 무역서류를 당사자 간에 전자적으로 양수도할 수 있다. 

 

선하증권은 수출입 계약에 따른 화물의 청구권을 표시한 유가증권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3월 글로벌 전자선하증권 플랫폼 'ICE Digital Trade(구 essDOCS)'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이번 ‘전자선하증권 서비스’를 도입했다. 

 

그동안 종이로 발행돼 국제 우편을 통해 수입업자에게 전달되던 기존의 방식이 전자적 방식으로도 가능해짐에 따라, 선하증권 실물서류의 분실위험이 해소되고 우편 지연에 따른 수입화물선취보증서)L/G) 발급의 번거로움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출입 거래기간 단축과 함께 페이퍼리스(Paperless)를 통한 에너지절약과 탄소배출 감소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하나은행 설명이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시중은행 최초로 출시한 ‘전자선하증권 서비스’를 통해 거래기간 단축이라는 손님의 니즈를 충족하는 한편 수출입 거래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나은행은 외환 및 수출입 업무에 강점을 가진 외국환 전문은행으로, 앞으로도 손님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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