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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미 FOMC서 금리 인하 가능성 높아”<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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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입력 : 2024.12.06 09:51 ㅣ 수정 : 2024.12.06 09:51

“한국·프랑스, 정치 불확실성 커지며 미국 예외주의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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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세정 기자] 대신증권은 6일 미국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주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트럼프 당선 이후 신흥국을 포함해 미국 외 국가에 대한 투자심리는 다소 저조한 모습”이라며 “브릭스(BRICs) 국가들이 무역결제에 달러 외 통화를 사용할 경우 100% 관세를 부과할 것임을 밝히면서 달러 기축통화지위 유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한국과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까지 확대되며 미국 예외주의를 더욱 부각시켰다.

 

한국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몇 시간 뒤 계엄해제가 표결되며 공포심리가 일부 완화되긴 했지만 그 과정에서 환율은 1,440원대까지 상승했다. 예산안 통과를 두고 갈등을 보이던 프랑스는 결국 62년 만에 내각 총사퇴가 결정됐고, 프랑스/독일 금리 차는 2012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 연구원은 “이처럼 미국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황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고용과 물가에 시장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미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종합해봤을 때 12월은 인하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CME Fed Watch)기준으로도 이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12월 FOMC에 대한 시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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